잠수정 타이탄

18일 침몰한 타이타닉 잔해를 볼 수있는 약 3억2천만원의 관광상품인 잠수정 타이탄, 지난 18일에 실종되어 잠수정을 찾기위한 수색이 진행되고있었는데요 현재 상황 알려드리겠습니다.

 

미국 해안경비대 브리핑

세계 각국에서 구조를 동참했음에도 불구하고 북대서양에서 실종된 잠수정 탑승자들이 끝내 살아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타이타닉호의 잔해를 보는 관광상품인 심해 잠수정 타이탄의 탑승자 5명이 전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미국 해안경비대가 22일 (현지시간)에 밝혔습니다.

 

18일 오전 잠수를 시작해 1시간 45분 후에 연락이 두절된지 나흘이 지났습니다. 위치를 빠르게 파악하지 못해 실종된 잠수정을 발견한다고 해도 구조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끝내 구조하지 못하게 됐습니다.

 

해안경비대는 타이타닉호 뱃머리에서 488m 떨어진 해저에서 발견된 기체 꼬리 부분의 원뿔형 구조물 (테일콘)등 잠수정의 잔해물 5개를 근거로 삼아 이와 같은 결론을 내린 것입니다.

 

잠수정에서 내부 폭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해안경비대 소장은 잔해물은 해당 잠수정에서 비극적인 폭발이 발생했다는 점을 뒷받침한다며 전했고 잠수정 타이탄이 실종 당일에 바로 폭발한 것인지 아니면 그 이후에 폭발한 것인지는 구체적인 시점을 현재로서는 알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수색하는 과정에서 이틀에 걸쳐서 쿵쿵 거리는 수중 소음이 탐지되어 잠수정 실종자들이 살아있는 게 아니냐는 희망을 가졌지만 탐지된 소음은 잠수정과는 아무 관계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실종자들과 잠수정을 찾을 수 있을까?

해안경비대는 잠수정 탑승자와 잠수정을 회수하기 위해서 수색작업을 계속진행할 것이라 전했지만 시신 발견 가능성에 관해서는 해안경비대소장이 저 아래 해저는 엄청나게 힘든 환경이기 때문에 잘 모르겠다고 답했습니다.

 

해안경비대 소장은 가족에게 바로 통보했으며 (사망추정사실) 미 해안경비대와 통합 사령부채를 대신해 깊은 조의를 표명한다고 말했습니다.

 

운영사 오션게이트 익스페디션

이 잠수정을 운영하고 있는 운영사 오션게이트 익스페디션은 미 해안경비대 발표를 전후해 성명을 냈고 5명의 잠수정 탑승자를 애도한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사고로 2018년부터 오션게이트가 충분히 안전 검증을 거치지 않고 잠수정을 개발해 운용했다는 회사 안팎의 문제 제기가 있었던 사실도 드러나며 논란을 빚었습니다.